2024. 8. 24. 17:18ㆍ카테고리 없음
240826 (월) 한우·쌀값 폭락… 추석 코앞인데 어떡하나
당정이 최근 폭락한 한우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고물가에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 것도 문제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한우 가격과 한 가마에 17만원 대까지 급락한 쌀값은 농심을 멍들게 한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대책과 함께 쌀 추가 매수와 한우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특단을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8월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은 8월 25일 오후 2시께 고위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더불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당정에서는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 대책과 쌀 수확기 가격 대책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추가 쌀 매입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지난 8월 19일 올해 공공비축 쌀을 45만t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같은 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는데, 이 가운데 2023년산은 5만t, 2024년산은 40만t이다. 여기에는 가루쌀 4만t과 친환경쌀 1만t이 포함된다. 8월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 이달 산지쌀값은 20㎏당 4만4435원으로 집계됐다. 한 가마(80㎏)로 환산하면 17만7740원으로 17만원 대를 지속 중이다. 이달 초보다는 0.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8.6% 감소한 수준이다. 약 4만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산지쌀값은 지난해 10월 수확기 때 가마당 21만7552원으로 시작해 9개월 만인 지난달 18만원 선이 붕괴했다. 작년 수확기 대비 이달 산지쌀값은 18.3% 하락했다. 지난달 8월 20일 기준 민간 쌀 재고량은 51만1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만t(80.7%) 증가한 바 있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와 관련해 축산농가를 위한 대책도 거론될 거로 보인다. 내년부터 2조5000억원의 사료 구매 융자금 상환이 시작되는데, 이에 대한 축산농가의 연장 요구 목소리가 높아 관련 지원책도 발표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한우 1㎏ 도매가격은 지난 8월 22일 기준 1만6494원으로 전주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달보다 289원 하락했다. 전년(1만7100원) 같은 기간보다는 606원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소비가 늘어남에도 사룟값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의 채산성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룟값은 농가 경영비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농경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지원한 사료 구매 자금 융자금 상환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쌀값 산지 동향을 점검하며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과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함께 노력해 서민가계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중동 호텔 화재 … '에어매트' 둘러싼 의문점들
7명이 숨지는 등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2명이 7층 객실에서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사망하면서 에어매트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낙하 직후 에어매트가 뒤집혀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에어매트 '무용론'과 소방 당국의 대처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모습이다. 이번 화재로 불거진 에어매트를 둘러싼 의문점들을 정리해봤다.
◆ 에어매트, 왜 뒤집혔나?
24일 소방당국 설명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화재 신고는 5분 뒤인 오후 7시39분께 접수됐으며, 소방 선착대는 신고 접수 4분 뒤인 7시43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 때 807호 객실(7층) 창문에서 한 남성이 큰 소리로 "살려주세요"라고 외쳤고, 소방 대원들은 곧바로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오후 7시55분께 화염과 검은 연기가 심해지자 남성은 같이 있던 여성을 먼저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게 했다. 그러나 여성이 떨어진 지점은 매트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였고, 반동에 의해 매트가 일자로 크게 들리면서 뒤집히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소방 대원들이 여성을 구조할 겨를도 없이 2~3초 뒤 남성이 뛰어내렸고, 남성은 매트가 없는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전문가들은 그간의 사례를 봤을 때 이번과 같이 에어매트가 뒤집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낙하하는 과정에서 자세가 부정확해 부상을 당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번처럼 에어매트 자체가 뒤집혀진 경우는 사실 흔한 상황은 아니다"며 "이례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일반적으로 뛰어내리는 충격에도 잘 뒤집혀지지 않는 것이 에어매트"라며 "이렇게 뒤집혀지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 에어매트 설치, 문제 없었나?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어매트 설치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저도 영상을 봤지만 매트가 뒤집히던데, 설치상의 오류가 있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에어매트는 정상적으로 설치됐다"는 입장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에어매트는) '10층 이상용'으로 정상 설치했다"며 "창문도 작았고 중앙 부분으로 낙하해야 가장 안전해 그렇게 하도록 매뉴얼이 돼 있는데, (첫 번째 뛰어내린 분은) 모서리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설치된 에어매트는 가로 7.5m, 세로 4.5m, 높이 3m 규모다.
10층 높이에서도 뛰어내릴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공기가 주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만 126㎏에 이른다. 뒤집혀지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조선호 본부장은 다만 "(에어매트를 설치한) 주차장 바닥이 약간 경사가 있었다"며 "경사가 있고 모서리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에어매트가) 뒤집히는 현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문가 자문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 때 SNS 상에는 현장 목격자들이 찍은 사진에 '119부천 소방서' 글씨가 거꾸로 뒤집혀 있어 '소방 당국이 처음부터 에어매트 설치를 잘못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추락 후 뒤집힌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 에어매트 잡아주는 사람 없었다?
소방 당국의 대처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에어매트를 잡고 있는 소방 대원이 없어 매트가 뒤집어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상민 장관이 "(에어매트를) 잡고 있거나 그러지 않느냐"고 묻자 조선호 본부장은 "당시 (구조 활동 등으로) 인원이 부족해 일부 사람은 있었는데 딱 잡아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소방 대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공하성 교수는 "소방장비 기본 규격에는 에어매트를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돼 있지만, 낙하하는 사람과 부딪힐 경우 소방관의 안전도 위험할 수 있다"며 "뒤집힐 우려가 있다면 이를 고정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매트 낙하 당시 소방 대원의 신호나 유도 없이 투숙객이 뛰어내린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영주 교수는 "신호에 맞춰 뛰어내리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그렇게 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며 "이 때는 낙하하는 사람도 매트에 사람이 있는지, 매트가 제대로 펼쳐져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화재 현장에는 고가 사다리차도 출동했지만 투입되지는 못했다. 사다리차를 전개하려면 양쪽에 날개 같은 '아우트리거'를 펼쳐 고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최소 6~8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당시 도로 폭이 이보다 좁고 주차된 차량이 많아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 에어매트는 무용지물이다?
이번 화재로 그간 에어매트는 안전하다고 생각해온 시민들은 충격과 불안이 큰 모습이다. 특히 규정에 의하면 에어매트는 16m(5층) 이하의 높이에서 사용하도록 돼 있어 고층 화재 시에는 무용지물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고층에서의 에어매트는 위험성이 더 큰 만큼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법에서 정하고 있는 피난 기구라는 것은 정상적인 대피가 불가능할 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완벽하게 안전을 보장해준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정말 위급한 순간에 마지막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층 화재 시에는 정상적인 피난 계단이나 피난용 승강기를 우선 이용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에어매트나 완강기를 사용하는 게 맞다"며 "이조차도 어려우면 수건에 물을 묻혀 코와 입을 막은 뒤 창가에 있는 게 안전하다"고 했다. 높이가 5층 이하라면 에어매트 낙하 요령을 정확히 숙지할 필요도 있다. 매트 중앙 부분을 착지점으로 겨냥해 뛰어내리되 다리를 약간 들어주면서 고개를 앞으로 숙여 엉덩이 부분이 먼저 닿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앞 사람이 매트에서 완전히 내려간 것을 확인하고 10초 정도 여유를 둬 뛰어내리도록 한다.
한편, 소방청은 그간 에어매트와 관련한 '통합 매뉴얼'이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 뒤늦게 에어매트 설치·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소방청 차원의 통합 매뉴얼을 조만간 만들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그동안은 각 소방서가 자체적으로 지역에서 실정에 맞게 매트를 구매해 제조사가 안내하는 사용 설명서에 따라 훈련을 진행해왔다"며 "에어매트 설치 시 유의 사항과 사용 방법 등을 넣어 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교가 부른 교토국제고 일본인 야구부원들… “동해 바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8월 23일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다. '기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고교를 합쳐 학생 수가 불과 160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가 일본 전국에서 3715개교가 참가한 고교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재일 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 인가를 받았고, 1963년 고등부를 개교했다. 이어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고교생 138명, 중학생은 22명으로 재학생이 총 160명에 불과하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외국어 교육에 특화한 학교로 재학생의 65%가 일본인, 한국계는 30% 정도다. 국적으로만 보면 일본인이 80%가량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 또 수학여행은 한국으로 가는 등 학교 측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9년 창단해 25년 만에 일본 고교 야구 정상에 선 야구부는 애초 학생 수가 줄어들어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자 학교가 꺼낸 고육지책이었다. 학교 측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재일 교포가 줄어들고, 일본인 학생 수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부를 창단해 학생 수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고교생 138명 가운데 현재 야구부에 소속된 학생이 61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K팝 등 한국 대중문화 열풍이 불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일본인 학생들의 입학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초기엔 고시엔 진출을 꿈도 못 꿀 수준이었다. 첫 연습 경기에서 한 점도 못내고 수십 점 차로 대패할 정도였다. 그러나 서서히 실력을 키워 2003년 교토 지역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9년 춘계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교토의 야구 명문고로 부상했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전국 대회인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고, 2022년에도 여름 고시엔 본선에 나갔다. 지난해는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올해 2년 만에 다시 나가 정상에 우뚝 섰다. '동해 바다'로 시작되는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도 고시엔에 진출할 때마다 일본 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학교측에 따르면 교토국제부 야구부 학생들은 국적상으로는 전원 일본인이다. 일본 정부가 인가한 정식 학교인데 일본에서 '일본해'로 부르는 한일 간 바다를 '동해'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도 학교에 교가와 관련한 협박 전화가 걸려 오거나 댓글 등을 통한 비판이 제기됐다. 학교 관계자는 "2021년 여름 고시엔에 처음 진출해 4강에 올랐을 때는 한일관계 악화와 혐한 분위기 속에 한국어 교가 때문에 협박 전화에 시달렸다"면서 "그래도 올해는 협박 전화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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