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5 '사상 최악 폭염' 2018년 이후 첫 '40도'… 열흘 더 폭염

2024. 8. 4. 19:22카테고리 없음

240805 (월) '사상 최악 폭염' 2018년 이후 첫 '40'열흘 더 폭염

앞으로 최소 열흘은 더 지금처럼 무더울 전망이다.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나오고 연일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씨는 최소한 광복절 무렵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중 고기압' 한반도 뒤덮어한라산 빼고 전국에 폭염특보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다. '이중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뒤덮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한 대기 상층은 고기압권에서 발생하는 '단열승온' 현상에 따라,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리쬐는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면서 기온이 높다. '단열승온'(斷熱昇溫)은 단열 상태에서 공기의 부피를 수축시키면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즉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상황이다. 전날 경남 양산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33분께 경기 여주 점동면 기온이 40.0도까지 올랐다. 20188월 이후 6년 만에 '40도대 기온'이 나온 것이다. 제주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온 40도 육박'사상 최악' 2018년 폭염 재연될 가능성도

기상청은 현재 폭염을 일으킨 기압계에 당분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 기상청은 84일 오전 10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87~14일 기온이 아침 23~27, 30~3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며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마다 열대야인 상황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94년과 2018년에도 지금처럼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으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다.

 

1994년과 2018년을 비교하면 2018년에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강하고 폭넓게 발달했다. 2018년 폭염이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이유다.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고기온이 기록된 해도 2018년이다. 201881일 강원 홍천의 기온이 41도까지 치솟았는데, '처음 나타난 수치'에 기상청 직원이 현장에 가서 '참값'인지 검증하기도 했다.

 

기온이 40도 이상을 찍은 사례는 이날 여주시 점동면 사례를 포함해 8번이다. 이 가운데 지난 194281일 대구(40.0) 사례와 이날 사례를 빼고, 나머지는 모두 2018년에 발생했다. 2018년 기온이 40도 이상인 사례는 1번을 빼면 모두 81일 사례다. 201881일 서울 기온도 아직 서울 기온 역대 최고치인 39.6도까지 올라 40도에 육박했다. 이는 당시 상황과 관련이 있다. 2018년 여름 장마는 711일에 매우 일찍 종료했다.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무더위도 일찍 시작했다.

 

그러다가 724일 제10호 태풍 암필이 중국에서 소멸하면서 태풍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폭염이 심화했다. 이후 729~31일 일본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약화해 국내로 동풍이 불어 들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며 한층 뜨거워져(푄 현상) 산맥 서쪽의 더위를 부추긴 것이다. 올여름 폭염이 2018년 폭염에 못 미치는 이유를 하나 꼽으면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열을 수송하는 '태풍'이라는 변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직 8월 초로 여름이 길게 남아 있어 올여름 폭염이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여지가 없지는 않다. 우선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위에 포개진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 즉 열이 계속 축적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또 현재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최성기'가 아닐 수도 있다. 두 고기압 세력이 가장 강할 때 폭염도 최성기에 이르는데, 8월 초에 두 고기압이 최성기를 맞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앞으로 더 심한 폭염이 닥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폭염에 바다 · 계곡으로피서인파 절정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84일 이른바 '78' 피서 절정기를 맞이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는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부산 해운대와 제주 해수욕장, 강릉 경포와 속초 등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등 전국 유명 해수욕장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피서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시원한 바다 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모터보트를 타고 스트레스를 날리거나 백사장에 누워 태닝을 즐기는 피서객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한라산 등 전국의 산과 계곡에도 피서객들이 몰려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겼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이날 월드컵공원에 마련된 난지비치 워터파크 등 전국에 워터파크에도 어린이들을 비롯해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로 북적였다. 또한 인천공항은 일평균 국제선 여객 예측치가 232000명으로 이번 하계성수기 기간 중 최대 혼잡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에는 휴가를 맞이해 전국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많은 차량들로 정체됐다.

 

 

 

 

 

 

 

 

 

 

 

 

 

 

 

 

정동균 양평군수추모 발길떠나기엔 아까운 연세

조용한 성품이었지만 남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마음으로 소통하려고 했던 따듯한 군수였습니다. 양평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은 군민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양평 군민 A씨는 폭염 속 밭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별세한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이처럼 기억하며 애도했다. 정동균 전 군수의 사망 소식에 그의 빈소가 차려진 양평병원 장례식장에는 84일 오전까지 정계 인사, 공직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찾는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83일에는 홍익표 국회의원(민주당 전 원내대표), 인재근 국회의원, 이종인 전 경기도의원, 송진욱·최영보 양평군의원 등이 다녀갔다. 둘째날인 84일에도 김동연 도지사, 김선교 국회의원,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혜원 도의원, 윤순옥 의원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민주당 당원 B씨는 정치적인 편견 없이 군민들을 인정 있게 대해주고 겸손하려고 노력하셨던 군수셨다.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양평을 사랑했던 인간미가 넘치던 분이었다고 정 전 군수를 회상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직 젊으신데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오는 85일 오전 6시 군청 광장에서 영결식을 열기로 했다며 애도를 전했다. 김선교 국회의원도 야권의 유력한 정치인의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뒤 믿기지가 않았다. 큰 상심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양평 발전을 위해 애쓰셨던 그의 공적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고 전했다. 군청 공직자들은 불편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던 형 같고 아버지 같던 분이었다인정이 많고 소박하고 털털해 곱창에 소주를 좋아하셨던 분이라고 정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전 군수를 기억했다.

 

정동균 전 군수의 별세 소식이 주민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 온 듯 애도를 표하면서도 그의 사인에 대해선 여러 반응을 보였다. “건강해보였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 군수를 한 번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34도를 웃돈 폭염 때문이 아니라 지난 6월 지역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것 같다”,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골든 타임을 놓친 게 아니냐등 그의 정치 행보와 연관 지으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민주당 부대변인(2005),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2013),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양평가평여주지역위원장(20143~201512),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양평가평여주지역위원장(2015) 등을 역임했다. 20186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양평군 최초로 민주당계 군수로 당선돼 20226월까지 양평군수를 지냈다. 202210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을 맡아왔다. 지난 83일 양평읍 오빈리의 카페에서 일을 하다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85일 원주 하늘나래원에서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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