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4. 20:50ㆍ카테고리 없음
240325 (월) 셀카찍는 ‘원톱’ 한동훈… 주말 유세는 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린 3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장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의 모습만 보였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과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나머지 3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자기 지역구 선거 유세 일정으로 불참했다. 전날에도 3명은 자신의 지역구에 집중했다.
반면 이날 이재명·이해찬·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3명은 각자 지역을 나눠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전 서울 잠실에서 시작해 오후에 영등포까지 9개 일정을 진행한다. 이해찬 위원장은 충북에서, 김부겸 위원장은 경남에서 각각 지역을 훑었다. 일종의 ‘쓰리톱 선대위’를 꾸려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린 것이다.
이처럼 4·10 총선이 본격화하면서 한동훈 위원장만 전면에 나서는 ‘원톱 선대위’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커지고 있다. 수도권 위기론에 부응한다는 명분으로 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을 세웠지만 세 사람 모두 자기 선거가 박빙으로 흐르면서 다른 후보를 도와줄 여유가 사라진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동훈 원톱 선대위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일찍부터 있었지만, 선대위 구성 때 반영되지 않았다”며 “쓰리톱이 나서는 민주당과 비교하면 원톱 선대위의 한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의 일정 자체가 많은 편도 아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후보 등록이 끝나고 맞은 첫 주말에 유세 일정을 하나도 잡지 않았다. 토요일인 전날은 공개 일정이 없었고, 일요일인 이날은 오전 선대위 회의와 오후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대화를 가졌다. 게다가 각 지역을 도는 한동훈 위원장의 모습을 두고 뒷말도 나온다. “총선을 뛰는 게 아니라 본인 대선을 뛰는 느낌”(여권 관계자)이란 반응이 나와서다.
지난 3월 8일 경기도 용인시를 방문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당시 용인중앙시장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용인 지역 후보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기보다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거나 거의 누운 듯한 자세로 앉아 셀카를 찍곤 했다. 이런 영상이 담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본인이 진심 아이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등의 댓글이 달렸다. 지난해 12월 26일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한 이후 석 달 동안 정책이나 비전보다 ‘반(反)이재명’과 “종북(從北) 세력을 막겠다”는 메시지만 반복되는 데 대한 지적도 나온다.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했다 노인 비하 논란으로 낙마한 민경우 대안연대 상임대표도 지난 3월 12일 유튜브에 나와 “운동권 청산을 하는 이유는 민생과 미래 문제인데, 이에 대한 범여권의 준비가 어느 정도로 돼 있을까에 대해 조금 의문을 갖고 있다”며 “운동권 청산 다음에 민생, 미래 먹거리, 과학기술, 이런 얘기가 힘 있게 뒷받침돼야 하는데 여당의 체질이 많이 못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 한 위원장은 본격 공약 발표를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공개 일정 중에 물가를 언급한 횟수를 집계한 결과 3번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재명 대표는 고물가 문제를 9차례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에서야 선대위 산하에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꾸렸다.
이천수·엄홍길·조정래… “한 표 주세요”
엄홍길, 이천수, 조정래….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이번 총선에서 후보가 아닌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여야가 22대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후원회장 면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후원회장은 후원금 모집뿐 아니라 후보들과 선거에서 직간접적으로 함께 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3월 24일 매일경제 분석 결과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후원회장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우선 유명인 유형으로, 후보들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후원회장을 전진배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인 이천수씨는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선거유세를 함께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로도 유명한 이천수씨는 유세 현장에서 원희룡 후보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악인 엄홍길씨는 오랫동안 박진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 강남을 현역인 박진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험지인 서대문을로 옮겨 출마한다. ‘태백산맥’ 작가인 조정래씨는 조국혁신당 후원회장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의 후원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민주당 영입인재로 부산 사하을에 출마하는 이재성 후보는 배우 김하균씨를 후원회장으로 뒀다. 김하균씨는 ‘인터넷 짤방’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안면을 익힌 인물이다.
두번째는 경제인·기업인 유형으로, 후원회장이 후보의 전문성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유일호 전 부총리는 윤희숙 후보와 마찬가지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이다. 그는 최근 여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민생경제특위 위원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는 김승남 잡코리아 창업자를 후원회장으로 뒀다.
세 번째는 법조인 유형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은 다수 여당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담당하고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후보, 김종혁 경기 고양병 후보, 이원모 경기 용인갑 후보 등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검사 출신인 안대희 전 대법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도 통한다.
네 번째는 지원사격·상부상조형이다. 유경준 국민의힘 경기 화성정 후보와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후보는 서로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강남병 현역인 유경준 후보가 이곳에 출마하는 고동진 후보를 돕는 것이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서 반도체 전문가인 고동진 후보는 화성에 출마하는 유경준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는 김도읍 국민의힘 부산 강서 후보의 후원회장을 도맡고 있다. 의원 선후배 사이로 김도읍 후보를 각별히 생각하는 서병수 후보가 김도읍 후보의 후원회장을 오랫동안 맡아왔다는 후문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험지에 출마하는 자당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자처해 후원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김상우 경북 안동예천 후보, 유동철 부산 수영 후보, 강청희 서울 강남을 후보 등 21명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되살아난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 뒤집힌 총선 판세
정당별 공천이 마무리되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결과는 제각각이다. 주로 한 선거구의 조사 결과만 다루는 언론보도만으로는 전체 결과를 알기 어렵다. 전체추세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선관위가 운영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 ‘여론조사 결과보기’ 항목에서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전체 공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를 볼 수 있다. 쏟아지는 각종 여론조사는 주간 단위로 요약해 보여주는 ‘한눈에 보는 주간 선거여론조사’도 매주 화요일마다 업데이트하고 있다.
◆ 총선 판세 예측, 어느 자료를 보면 될까
한계는 있다. 여심위에 등록된 자료의 세부 데이터는 통상 언론 공표를 한 뒤 24시간이 지나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실시간으로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보려면 여론조사를 의뢰한 언론사에서 해당 뉴스를 참고해야 한다. 여심위 자료는 여론조사 결과별로 돼 있어 전체를 보려면 이 자료들을 다시 가공해야 한다. 간단히 확인할 방법도 있다. MBC와 서울대 박종희 교수팀이 수년 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 ‘여론M’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심위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지도를 선거구별로 재구성한 실시간 현황판을 볼 수 있다. 여론M은 3회 이상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역을 바탕으로 추세를 보여준다.
3월 23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곳은 18군데, 국민의힘은 2군데, 경합지역은 15군데다. 사실 아직 한 번도 여론조사를 하지 않은 지역구가 많다. 왜일까. 결론이 정해진 곳이 많기 때문이다. 과학적 여론조사가 시작된 1987년 이후에 지지 성향이 바뀐 적이 별로 없는 곳은 굳이 조사할 필요가 없다. ‘비용 대비 효과’ 때문에 언론사 의뢰 공표 여론조사는 중복되더라도 격전지 여론조사로 집중된다. 역설적으로 여론조사를 다 하지 않더라도 판세를 추론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론M 현황판의 공란에서 어느 쪽이 당선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이번 총선 승자는?
정치평론가나 선거컨설턴트는 어떻게 예측할까. 언론보도를 보고 감으로? 지난 3월 13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전망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민주 142석, 국민의힘 14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녹색정의당 1석, 진보당 1석’을 전망했다. 그러나 1주일 뒤, 김 대표는 예측을 바꿨다. ‘민주당 과반 이상 승(156석)’이다.
이유는 경기도에서 판세 변화다. 김능구 대표는 “지역구별로 하나하나 더해 내놓은 수치다. 역대 선거 결과를 전제로 하고 현재 여론조사와 후보들 경쟁력을 더해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그가 내놓은 이번 선거의 전망은 ‘과반 정당 없는 계가(計家) 바둑’이었다. 대국이 끝난 후 서로 얻은 집(家)을 계산(計)해봐야 승부가 결정된다는 전망이었다. 그게 3월 하순으로 넘어가면서 바뀌었다. “민심의 밑바닥엔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는 용암류가 항상 흐르고 있었다고 봤다. 이게 바깥으로 분출되냐 마냐의 문제인데,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자진 사퇴, 이종섭 호주대사의 공수처 소환으로 다시 탄력을 받은 정권심판론이 확산하면서 수도권 민심, 특히 경기 판세를 바꿨다. 바람이 분 것이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31 대 73’이 총선의 기본 출발 구도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28석)과 제주(3석)를 더하면 31석인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25석)과 부산·울산·경남(40석), 거기에 강원도(8석)를 더한 73석을 거의 석권한다는 전제가 출발점이다. 민주당이 기본 30~40석을 지고 시작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충청과 수도권에서 모두 65~70%를 이겨야 한다. 당연히 쉬운 것은 아니다.”
최병천 소장은 지난해 12월 말 낸 <이기는 정치학>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긴 쉽지 않은 조건이라고 주장했는데 최근 방향을 수정했다.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국면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을 나눠보면 크게 친명과 친문, 호남 3대 축으로 돼 있다.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으로 2월에 지지율이 하락하다 3월 초·중순이 되면서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비조지민’(비례는 조국혁신당·지역구는 민주당) 현상이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을 적극 지지하면서 민주당을 소극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선택지가 나타나면서 사실상 연합군의 형세를 가지게 됐다.” 3월 21일 그가 내놓은 전망예측치는 민주당 142석, 국민의힘 136석이다. 아직 판단 유보조항이 남아 있지만 민주당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 민심의 방향이 다시 정권심판론으로 기울게 하는데 대통령실 리스크에 더해 조국혁신당의 ‘선전’이 결정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는 대부분 정치평론가·선거컨설턴트들의 생각이 모인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조국혁신당은 확신에 찬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설령 네거티브 이슈가 나오더라도 지지율이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일이 임박하면 거대 양당 위주로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비례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사람은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간경향은 정치평론가·선거컨설턴트·여론조사 회사 대표 등 8인의 전문가에게 예측 판세를 물었다. 3명의 평론가가 국민의힘 승리를 예측했고, 5명의 평론가가 민주당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러나 의석수에서 20석 이상 큰 차이를 예상하는 경우는 처음엔 국민의힘 대승을 예측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밖에 없었다(민주당 117·국민의힘 167). 3월 21일 오후 6시 기사 마감 시점을 두고 전문가들이 알려온 ‘수정치’에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 예상 의석수가 올라갔다. ‘과반 정당 없는 계가 바둑’을 주장하던 김능구 대표도 이날 오후 경기도 판세변화에 기인한 민주당 과반을 예측하는 수정치를 보내왔다.
◆ ARS 여론조사, 야당 지지자 편향 있다?
“지금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김장수 장산정책연구소장의 말이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138석, 국민의힘 145석으로 국민의힘이 이길 것을 예측했다. 그는 선거제도와 스윙보터(부동층) 연구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여론조사 전문가다. 김 소장은 “지난 대선 막판에 여의도연구원은 윤석열 후보가 12% 앞설 것이라는 예측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냈다. 민주당 정책기관인 민주연구원이 따로 반박하지 않은 걸 보면 비슷한 결과치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당이나 비공표 여론조사를 하면서 ARS를 썼는데 ARS 자체가 ‘친야편향(bias)’이 강한 것이다.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후보가 야당이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정확도가 높았던 대선 결과 예측에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은 지난 대선이 처음이었다. 그는 ‘불평불만이 강한 야당 성향’이 ARS 여론조사 응답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지역구 여론조사 500 샘플(표본오차±4.4%포인트) 대부분이 ARS로 이뤄지는데, 지난 대선 이후 정권이 바뀌어 야당이 된 민주당 지지층이 지속해서 적극 응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예측은? ‘국민의힘이 과반 가까이 차지하는 1당’이 되리라는 것이다.
“데이터를 여러 차례 검증해봐도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연구위원의 말이다. 그는 “투표일 1주일 앞두고 최종표심을 결정하는 중도층이 30~40%에 달한다”라며 “반윤·반명 정서 모두 각 당 지지층에게는 통할지 모르지만 결국 승패를 가를 중도층을 다 잡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만 놓고 보면 결국 승패는 약 40개의 승부처 결과에 따라 갈라지는데 여기서 양당이 차지하는 의석수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하지만 지금은 대진표가 짜인 초기라서 어느 누가 얼마만큼 가져가리라 판단하기엔 조금 이른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 총선은 ‘여론조사의 무덤’으로 불렸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실시한 출구조사 조차 승자 예측에 실패한 사례가 빈번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총선은 지역구가 많으니 표본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무엇보다 결과 예측이 어려워진 가장 큰 요인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출구조사 결과에 어떻게 반영할까를 두고 벌어진 딜레마적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전투표 시행 초기엔 조작 의혹 등을 주장하는 보수층이 소극적으로 응한 반면, 최근 몇 년 사이에 보수층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출구조사 가중치 부여에 난점이 조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험치가 덜 쌓여 아직은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자료가 축적되면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일원 대표에 따르면 판세 예측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지표는 아파트값과 지지 정당의 상관관계다. 아파트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아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선거별로 양당 지지율과 아파트값을 회귀 분석해보면 2016년 총선까지만 하더라도 약한 상관관계였는데 지난 2020년 총선에는 상당히 높아졌다. 서울은 여전히 아파트 선거구도다. 국민의힘이 그런 이슈를 잘 선점해왔는데 곧 시행되는 노후주택 특별법 적용대상이 강남과 수도권 1기 신도시를 포함한 200만~300만 세대다. 정부나 국민의힘은 그런 이슈들이 서울 수도권 고가 아파트단지에 작동될 것을 알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큰 표 차로 승리할 것이라는 판세 예측을 유지하고 있는 엄경영 소장은 “현재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에도 강성 민주당 지지층 표심이 과다 반영되고 있어 실제 뚜껑을 열면 민주당이 이긴 걸로 조사된 지역구에서도 ‘이변’이 속출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조국혁신당도 “4050을 투표장에 견인하는 효과는 있지만 2030 표심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부 민주당 지역구에서 투표율 상승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크게는 비례대표 의석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나눠 가지는 효과 이상의 시너지는 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림행 & 원주의료원......!!!!!!!
원주의료원 가는 길..... 서원대로
08:32 원주의료원에.........
당뒤뜰......
원주의료원 신경과 외래접수......
의료원 사거리......
백목련 개화.......
12:50 다시 신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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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전통모자 TONAK..... 5200코루나(298,000원)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