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5 서울 49석 중 41석 싹쓸이 민주당… 내년 총선땐 뒤집어지나

2023. 2. 25. 04:21카테고리 없음

230225 (토) 서울 49석 중 41석 싹쓸이 민주당내년 총선땐 뒤집어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절차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서울지역 의원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이재명 체포동의안처리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에서도 일단 막아보자고 주장해 단일대오가 형성된 것에 수긍하면서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서울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민주당의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2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 주요 여론조사기관의 정기조사에서 민주당의 서울지역 지지도가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시점부터 떨어져 지금은 지지도가 국민의힘에 역전된 상태다. 체포동의안 논란이 불거진 21주차 한국갤럽의 서울지역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2%로 같았지만, 체포동의안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22주차(국민의힘 39%·민주당 26%)23주차(국민의힘 36%·민주당 27%)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상황은 리얼미터도 비슷하다. 21주차 서울지역 조사에서 국민의힘(40.3%)과 민주당(40.0%) 지지도가 비슷했지만, 22주차(국민의힘 44.3%·민주당 39.0%)23주차(국민의힘 44.7%·민주당 37.9%·이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뒤처졌다. 앞서 2020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서울 지역구 49곳 중 4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낙선 후보와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인 지역구도 30곳에 달했다.

 

이랬던 민주당이 지금은 서울지역에서 힘을 쓰지 못하자 의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의원은 당에서는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때문이라고 하지만, 현장 민심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이재명 대표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끈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서울지역의 한 중진의원은 불안해하는 서울지역 의원들이 많아 요즘 그들을 달래고 있다다음 총선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식대가 8만원?”예비부부 울리는 예식비

예식 날짜가 1년 후인데 벌써부터 웨딩홀 예약이 거의 다 찼더라고요. 어떤 곳은 상담조차 어렵다고 해 가보지도 못했어요. 대관료랑 식대는 또 어찌나 비싼지결혼하기 쉽지 않네요.” (30, 여성) 일상회복과 함께 미뤄둔 결혼식을 올리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식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서울 강남권 예식장은 기본 식대가 8~10만원대로 올랐고 대관료와 꽃값 등도 일제히 인상됐다. 그럼에도 인기 웨딩홀은 1년 전부터 찾아가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223일 웨딩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부분 해제되면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최소한 1년 전에는 식장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인기 예식장의 경우 비수기인 한여름, 한겨울의 일요일을 제외하면 벌써부터 예약이 꽉꽉 차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올해 11월 결혼을 앞둔 30대 여성 A씨는 웨딩 플래너 말로는 (예약 전쟁이) 전년보다 두 배로 치열해졌다고 보면 된다더라면서 웨딩홀 상담조차 예약이 어려워 예비신랑과 연차를 쓰고 다녀왔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젊은 예비 부부들의 수요가 특급호텔이나 강남권 유명 웨딩홀 등 소수의 프리미엄 식장에 몰린다는 점이다. 한 웨딩업체 플래너는 호텔예식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강남권 대형 웨딩홀 이하로는 상담을 안 가려는 예비 부부들이 많다면서 결혼 날짜를 미루는 한이 있더라도 고급 홀에서 식을 올리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예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다 보니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대관료와 꽃값은 물론이고 특히 식대가 크게 올랐다. 호텔은 10만원 이상, 강남권 예식장은 대부분이 기본 8~10만원대이며, 일요일 저녁 예식 같은 비인기 시간대가 아니면 할인율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웨딩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에는 결혼식 식대가 원래 이렇게 비쌌냐”, “뷔페인데도 8만원대이고 할인도 별로 안 된다”, “올해 예식비가 이렇게 오를 줄 알았다면 좀 미리 할 걸 그랬다등의 글이 다수 올라온다.

 

여기에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사진 촬영, 웨딩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비용 등을 합하면 모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게 예비 부부들의 하소연이다. 웨딩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기도 하고 일상회복 흐름에 예식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업계에서는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 같아서, 예비 부부들에게 웨딩홀이든 스드메든 무조건 빠르게 예약하는 게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월평균 소득 483만원지출은 362만원

지난해 4분기 월평균 소득이 4834000원 인것으로 조사됐다. 2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4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4000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3121000)7.9% 늘어 1인 가구 포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근로소득은 2021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비해 사업소득(1018000)은 전년 대비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인건비와 원자잿값이 상승하며 사업 수익성이 악화한 탓이다. 이전소득(57만원)2021년에 지급됐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이 사라진 영향으로 5.3% 감소했다. 하지만 물가 상승 속도는 소득 증가보다 빨랐다. 물가를 고려한 작년 4분기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해 3분기(-2.8%)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실질소득 감소 폭은 4분기 기준으로 2016(-2.3%) 이후 6년 만에 가장 컸다.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62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소비지출(2697000)5.9% 증가해 4분기 기준으로 2009(7.0%)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그러나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0.6%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4분기 연속 0%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고물가로 가계가 지갑을 닫으면서 실질적인 소비지출은 둔화했다는 의미다. 세금이나 이자 비용 등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92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비소비지출 증가 폭은 4분기 기준으로 20194분기(9.6%)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이자 비용 지출이 28.9% 급증하며 2006년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갈아치웠다. 다만 부동산 거래 감소로 취득세 등의 납부가 줄면서 비경상조세 지출은 45.9% 급감했다. 4분기 전체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실제 처분가능소득은 3905000원으로 3.2% 증가했다.

 

 

 

 

 

 

 

 

 

 

소주 6000원에 팔면4400원 남는 장사

대표적인 서민 술인 소주의 음식점 판매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의 소주 마진이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제조사에 가격인상 자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소주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가격을 올리면 '소주 6000원 시대'를 막긴 어려울 전망이다. 223일 머니투데이가 시중 음식점과 주류업계를 통해 취합한 가격을 역산한 결과, 음식점 마진은 소주 한병에 5000원일 때 3520, 6000원일 때 4400원이다. 음식점 판매가격 대비 각각 70.4%, 73.4%.

 

유통 전까지 세금이 절반유통 거쳐도 1600원 이하

업계에 따르면 희석식 소주는 주류제조사들이 전분이나 당분으로 발효시켜 정제한 주정(酒精)을 사들여 물과 첨가물 등을 혼합해 만든다. 주류사들의 소주 제조가격은 550~600원 정도다. 소주병과 박스, 포장 등에 100원 정도가 포함된 가격이다. 소주는 제조가격에 72%의 주세와 21.6%의 교육세가 붙는다. 제조가격+주세+교육세가 출고가격이다. 제조사들이 출고가격을 7% 올렸다고 할 때는 세금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출고가격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더해진다. 세금까지 붙은 소주 가격은 1100원대에서 1200원대다.

 

제조사가 만든 소주를 음식점 등에 공급하는 주류도매사는 통상 23~25%의 마진을 붙인다. 유류비를 포함해 차량운송비, 인건비, 운영비 등의 명목이다. 소비량이나 지역, 거래기간 등에 따라 공급가격을 낮춰주기도 한다. 주류법상 제조사는 유통면허가 없다. 때문에 대형 주류도매사 5곳 정도가 유통마진이 포함된 공급가격을 주도한다. 주류도매사가 음식점에 공급하는 소주 가격은 1400원대 중반에서 1500대 후반에서 책정된다.

 

출고가 7% 오르는데판매가 1000원씩 올려

음식점에 입고된 소주의 판매가격은 음식점 운영자의 재량이다. 얼마의 이윤을 붙여 팔지 '사장님 마음'이란 얘기다. 실제로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소줏값을 얼마에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이어진다. 4000원을 받고 있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지만 지역에따라 5000, 많게는 6000~7000원을 받는 곳도 눈에 띈다. 주류업계에선 서울 번화가를 기준으로 공급가의 3배를 소주 평균가격으로 본다. 소비자들은 출고가가 10원 단위로 오르는데 음식점은 1000원씩 올린다며 불만이다. 6000원을 기준으로 소주 1병을 팔 때 음식점이 가져가는 돈은 4400원이다. 소주 가격의 73% 정도 된다.

 

음식점이 도매사로부터 공급받는 소주에는 소주병과 흔히 ''으로 부르는 P박스에 가격이 붙는다. 공병은 100원꼴, P박스는 2만원 꼴이다. 때문에 음식점 운영자들은 소주 공급가격이 실제보다 높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비용들은 일종의 보증금이다.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에 따라 반환하면 돌려받는 돈이다. 음식점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공병가격을 요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물론 음식업을 운영할 때 드는 비용은 상당하다. 임대료와 인건비, 식자재 인상 부담이 가장 크다. 최근에는 난방비 인상으로 전기료와 가스비 비용도 늘었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외식업 종사자들은 매출 빼고 다 올랐다고 토로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술값 인상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이번주부터 전국 41개 지회, 223개 지부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주정가격이 오르자 주류업계는 소주 출고가를 7%대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음식점들이 소주 판매가격을 1000원씩 올려받기 시작했다. 올해도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인상으로 추가 인상이 예고돼 있다. 최근 '소주 6000원 시대에 도래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금이 조금 올랐다고 주류 가격을 그보다 더 올려야 하는지 업계와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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