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5. 03:54ㆍ카테고리 없음
221215 (목) 박지원, 尹정부에 호통… “국정원을 정치로 끌어들이지 말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첩보 삭제 지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어떠한 삭제 지시를 받거나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개혁된 국정원을 더 이상은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12월 14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박지원 전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지원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고(故)이대준씨의 피격·소각 첩보를 받은 후 열린 1차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박지원 전 원장이 첩보 삭제를 지시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국정원은 박지원 전 원장이 2020년 9월 23일 오전 9시 30분경 열린 국정원 정무회의 과정에서 노은채 비서실장을 통해 첩보삭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검찰 소환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박지원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서훈 (전) 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고 국정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된 국정원을 그 이상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국정원은 본연의 임무인 첩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업무를 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정책 부서인 안보실이나 통일부, 국방부 등에 지원하는 업무이지 정책을 결정하는 부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항변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당시 정보 분석이 완벽하지 않아 이씨의 '자진 월북' 단정이 성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애국심과 헌신을 가지고 일하는 국정원 직원들의 자세를 존경하고 신뢰한다"며 "분석관의 분석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국정원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안은 전 세계 정보기관의 제1 업무"라며 서훈 전 실장의 보안 유지 지침을 첩보 삭제 지시로 본 검찰 판단을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 12월 9일 서훈 전 실장을 기소한 가운데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김경수 자필 ‘가석방 불원서’… “구색 맞추기 단호히 거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직접 작성한 가석방 불원서가 공개됐다. 자신의 가석방 가능성이 거론되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김경수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씨는 지난 12월 13일 김경수 지사의 SNS를 통해 “가석방 심사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절차인데도 ‘신청-부적격, 불허’라는 결과만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마치 당사자가 직접 가석방을 신청했는데 자격요건이 되지 않아 허가되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되풀이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지난 12월 7일, 남편은 교도소 측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며 “남편의 입장은 명확하다. 가석방은 제도의 취지상 받아들이기 어렵기에 그동안 관련된 일체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함께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전 지사는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복권 없는 사면 가능성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 입장이 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경수 전 지사 끼워넣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 통합을 커녕 구색 맞추기이자 생색 내기”라고 비판했다. 같은당 기동민 의원도 “윤석열 정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통합 위한 사면복권 하려면 진정성 있게, 대범하게 해야된다”고 요구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 만약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된다면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BTS 정국 탔던 ‘그 차’… 경매가 12억원에 낙찰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애마였던 벤츠 G바겐이 무려 12억 원에 낙찰됐다. 12월 13일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 경매는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경매에서 최종 12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는다. 낙찰자는 낙찰가 12억원에 구매 수수료(3.3%) 3976만 5000원, 배송료 20만원을 더해 12억 4496만 5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자동차 취/등록세, 보험료 등 차량 인수에 대한 제반비용 역시 낙찰자 부담이다. 최종 낙찰가 12억원은 블랙랏 론칭 이래 최고액이다. 이 차량은 정국이 지난 2019년 9월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벤츠 G클래스 AMG G63 에디션으로, 2년 이상 소유하다 컬렉터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 가격은 약 2억 3000만원이다.
이 차량은 지난달 경매가 진행됐었지만,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외국인의 응찰이 확인되며 마감 직전 경매가 중단됐었다. 이후 블랙랏은 미성년자와 외국인 등의 응찰을 금지하고 경매 보증금 500만원을 입금한 경우에만 응찰이 가능하도록 해 이달 12월 6일부터 경매를 다시 진행한 바 있다.
“바닷가에 널렸는데, 다들 무시”… 큰 돈 되는 ‘이 잡초’
“바닷가에 널린 이 잡초들, 돈 되는 거였어?” 바닷가를 오갈 때 흔하게 봤던 ‘잡초’가 있다. 사진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잡초들이다. 특히 서해안이나 남해 갯벌, 염전 주변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흔한 잡초가 알고보면 획기적인 의약품 개발에도 쓰일 귀한 재료다. 이 잡초의 정체는 염생식물.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염생식물은 이미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약재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엔 폐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의약품으로 연구 개발까지 진행되고 있다. 잡초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격까지 무시하면 오산. 실제 제품화된 건강기능식품(환 제품)은 세트당 10만원(120포 기준)대를 넘나든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바닷가식물 또는 갯가식물이라고도 불리는데 외형상 바닷가 잡초처럼 보인다. 대표 염생식물로는 퉁퉁마디(함초), 향부자, 수송나물, 나문재, 갯질경, 방석나물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0~2600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00여종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엔 73종이 있는 것으로 검색된다. 이 염생식물은 알고보면 쓸모가 많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만큼 짠 맛이 나기에 오래전부터 소금을 대신한 식용으로 많이 사용돼 왔다.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이미 널리 쓰인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염생식물 중 하나인 향부자를 원료로 한 한약(생약) 제품은 270여가지에 이른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나문재로 2개 제품, 퉁퉁마디로 23개 제품이 개발됐다. 이렇게 염생식물의 쓰임새가 확장되면서 최근에는 의약품 개발도 시도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전북대학교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손상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 받고,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전북대학교는 기술이전과 함께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해 동아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LED식물공장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하면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도 적어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일반 바닷가 환경에서는 중금속에 오염된 염생식물이 자랄 수 있지만 LED 식물공장에서는 이런 유해물질에 노출 없이 키울 수 있다”며 “실제 염생식물에서 염증 및 폐손상 개선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향후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염생식물 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충분할 경우 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직 기초 연구단계여서 경제적 가치가 어떨지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바닷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만큼 원가는 크게 들지 않으면서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추위 속에...... 눈 내리는 용화산 설경
정상주유소..... 휘발유 1518원 / 경유 1748원
용화산 마루길........
원주 용화산 정상(260m)......
용화산 능선 쉼터......
눈 내린 용화산 설경.......
눈이 내려 지워진 치악산.......
남쪽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풍경길......
치악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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