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4 '산불의 아픔을 딛고'… 강릉 경포는 다시 일어셨다

2025. 4. 13. 19:17카테고리 없음

250414 (월) '산불의 아픔을 딛고'강릉 경포는 다시 일어셨다

 

"2년 전 아픔을 딛고 이제 다시 일어나야죠." 2023411일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어느 봄날그날 강릉 경포는 더 이상 '봄의 도시'가 아니었다. 산은 붉게 타올랐고, 성인 남성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은 불길을 온 동네로 실어 날랐다. 주택가, 펜션 단지, 해변 도로, 경포호 등 경포 일대가 삽시간에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다. 평범했던 일상은 재로 변했고, 주민 수백 명은 연기를 뚫고 대피했다. 2년이 지나 다시 찾은 경포는 화마의 상처와 희망이 교차했다.

 

여전히 그날의 아픔 기억하는 주민들경북지역 산불 남 일 같지 않아

"아침 운동을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대피 방송이 나와 주민들과 함께 뛰쳐나왔습니다" 저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68) 씨가 경포 산불을 회상했다. 김씨는 "아무것도 못 챙기고 대피소로 일단 갔다""50년 넘게 이곳에 살면서 산불을 숱하게 겪었지만, 그날 같은 산불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아직도 그날을 아픔을 생생히 기억한다.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안현동 펜션단지에서 숙박업을 하는 이모(53) 씨는 "저는 건물이 그을리는 정도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그나마 여유가 있는 사람은 빚내서라도 숙박시설을 다시 지었는데 그러지 못한 분들도 많다"고 탄식했다. 이어 "경북지역 산불을 보니 2년 전 기억이 나 매우 안타까웠고, 힘내셨으면 한다""안현동 펜션 단지도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간 지나며 다시 활기 되찾는 경포 일대

2년이 지나 다시 찾은 강릉 경포. 지난 411일 오후 이 일대에는 벚꽃이 만개하며, 평일임에도 봄을 즐기기 위한 상춘객으로 붐볐다. 산불이 발생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경포는 점차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피해가 극심했던 안현동 펜션 단지는 여전히 공사가 한창이었다.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연 곳도 있었다. 펜션단지 인근 산림에는 묘목들이 자라기 시작했다.

 

시꺼먼 흔적을 지우듯 새파란 잎들이 땅을 덮는다. 주민들은 이제 산불의 아픔을 뒤로 하고, 이곳이 희망의 땅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날 경포에서 만난 시민 임새결(34)씨는 "산불이 나고 처음 몇 개월은 이 일대가 정말 아수라장이었다""지금은 산림도 복구되고 있고, 건물들도 새로 지어지는 만큼 이곳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기뻐했다.

 

산불 책임 공방은 현재 진행형보상 기다리는 이재민들

산불 책임을 둘러싼 공방은 아직 이어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모두 경포 산불 원인으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전선 단선'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 결과가 산불 책임이 한국전력공사 측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강릉시 산림특별사법경찰은 산불 직후부터 한전 관계자들을 상대로 전선 관리 규정, 자동 전력 차단 장치 유무, 마을 안길 전선 관리 실태 등을 조사했다.

 

그러나 한전 측의 명확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수사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으며, 검찰은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한전 강릉지사 관계자들이 20238월 산불 피해 주민들과 만나 머리를 숙였지만, 한전 측은 배전 설비 관리 기준 등을 준수했고 업무 소홀이나 설비상 하자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강릉 산불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법원에 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비대위 측은 여전히 많은 이재민이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만큼 이른 시일 내 재판을 통해 합당한 보상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양훈 강릉 산불 비상대책위원장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주택 등을 원상복구 못한 분들이 많다""안타깝고 조속히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자연의 걸작품 미국 캐니언 트레킹앤털로프·그랜드 캐니언

 

413일 오전 710KBS2 ‘영상앨범 산’ 983회는 대자연의 걸작품 미국 캐니언 트레킹 1부 앤털로프, 그랜드 캐니언이 방송된다. 배우 이수련·탐험가 박춘기가 세월이 남긴 경이로운 풍광을 찾아서 캐니언 트레킹에 나선다. 다채로운 자연 풍광과 오래된 역사가 공존하는 미국 남서부의 애리조나주. 이곳을 포함한 미서부의 캐니언 지역은 수천만 년의 시간이 만든 지질의 결 위에 원주민의 삶이 겹쳐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그중에서도 바람과 강물이 대지를 깎아 만든 사암의 부드러운 곡선을 품는 앤털로프 캐니언과 광대한 협곡을 펼쳐놓은 그랜드 캐니언. 광활하고도 독특한 지형이 보여주는 감동을 찾아 미국 서부의 앤털로프 캐니언과 그랜드 캐니언으로 배우 이수련, 세계 100대 명산 탐험가 박춘기 씨가 여정을 떠난다. 먼저 향한 곳은 붉은 모래 위에 솟아오른 바위 군락, 모뉴먼트 밸리이다. 이곳은 오랜 세월 이곳을 지키며 북미에서 가장 큰 원주민 공동체를 이룬 나바호족의 성지로 고요하고도 장엄한 기운을 품고 있다.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머금은 사암 기둥들은 마치 자연이 세운 거대한 기념비처럼 대지 위에 우뚝 서 있다. ‘쎄 비니스게이(Tsé Bii’ Ndzisgaii)’, 나바호족의 언어로 돌의 계곡을 뜻하는 이 땅은 지금도 나바호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 모뉴먼트 밸리에서 길을 이어가면 붉은 대지 위에 잉크처럼 번지는 푸른 물빛, 파월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풍경은 땅속 깊이 숨겨진 세월의 흔적, 앤털로프 캐니언으로 이어진다. 나바호족은 이 협곡을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렀으며 자연이 빚은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왔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땅속으로 스며든 비와 강물의 거센 물살이 사암을 깎아 만들어낸 대지의 조각, 앤털로프 캐니언. 비밀의 통로 같은 사암 벽을 따라 걷다 보면 저마다의 색과 굴곡 위로 빛이 비치며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거친 물길의 흔적은 이제 부드러운 곡선으로 남아 신비로운 실루엣을 그린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대지의 시간을 품은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태고의 시간과 맞닿은 듯한 이곳은 말없이 펼쳐진 풍경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때 광대한 콜로라도 대평원의 일부였던 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콜로라도강이 깎고 다듬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협곡 중 하나로 꼽힌다. 암석층은 20억 년에 달하는 지구의 연대기를 그대로 보여주며 햇빛이 암벽 사이로 스며들면 색과 결이 살아나 잊을 수 없는 장관을 만들어낸다. 협곡 아래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은 여전히 굽이치며 대지를 깎고 있다.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을 따라 본격적으로 그랜드 캐니언 속으로 발을 내디딘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붉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길이 이어진다. 우아 포인트를 향해 걷는 길 위에서 일행은 붉은 지구의 한 조각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저마다 다른 이유를 품고 이곳을 찾아온 트레커들은 거대한 풍경 앞에서 한마음으로 겸허해진다. 황량한 사막 위에 펼쳐진 바위 조각품들, 미국 캐니언의 장대한 풍경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만나본다.

 

 

 

전국에 눈·우박·강풍 겨울로 되돌아간 주말 날씨

 

4월 중순, 전국이 꽃샘추위와 강풍, ··우박에 휩싸이며 한겨울 같은 날씨로 돌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13일 강원 화천 광덕산에는 10.4cm, 정선 만항재에는 9.4cm의 눈이 내렸고, 서울과 경기 고양 등지에는 지름 5mm 미만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5도이상 낮아졌으며, 제주 한라산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서울에도 0.6cm의 눈이 잠시 쌓였다. 순간풍속 시속 90km를 넘는 강풍이 전국 곳곳을 강타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극심한 상태다.기상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례적인 대기 불안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은 414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사리 따러 산에 들지 마세요길 잃고 뱀에 물린 사고 잇따라

 

 

제주 고사리 철이 시작된 가운데 고사리 채취객이 산 속에서 길을 잃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2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따개비오름 인근에서 천식 환자인 66세 여성이 함께 고사리를 채취하러온 일행이 안 보인다며 신고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구조견과 대원 14명을 보내 20여분 만에 신고자를 찾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낮 1226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주변에서 65세 여성이 고리를 채취하던 중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를 수신할 수 없어 위치를 확인할 수 없자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신고자를 찾아 집까지 태워다 줬다. 이처럼 지난 12일 하루 동안 소방안전본부에 모두 12건의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발견돼 안전하게 귀가했다.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를 채취하러 갈 때 반드시 일행과 함께 다니고 휴대전화의 GPS 신호를 확인할 수 있게 설정해 두라고 당부했다.

 

고사리를 캐던 채취객이 뱀에 물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30분쯤 제주시 노형동 월산정수장 입구 교차로 인근 풀숲에서 고사리를 캐던 50대 남성 A씨가 뱀에게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A씨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월 중순의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자목련

 

남원로 527번길........

 

 

 

 

 

서원대로........

 

 

07:03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길에......

 

 

 

원주 벚꽃 엔딩.........

 

 

88올림픽 성화봉송 기념탑

 

단풍나무

 

마가목

 

7위로 시즌을 마감한.....  원주 DB의 홈구장  원주종합체육관

 

변덕스러운 날씨로  끝물에 든 원주 벚꽃.......

 

07:07  원주종합운동장 음수대.......

 

 

 

 

 

당겨  본...... 눈 쌓인 치악산 비로봉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길.......

 

 

 

 

5번국도...... 서원대로

 

 

서원대로........

 

 

4월 중순에 눈이 내린 치악산 향로봉.......

 

 

 

예술관길  마지막 벚꽃........

 

 

 

 

 

 

 

연산홍 꽃봉오리.......

 

 

 

14:48  봄비 내리는 한지공원길  벚꽃 엔딩........

 

 

 

 

 

 

 

 

 

 

 

남원로.......

 

 

원주국민체육센터........

 

 

 

 

 

 

서원대로  벚꽃 엔딩......

 

 

 

 

 

 

 

돌단풍꽃.......

 

예술관길.......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