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2 “새 국보, 보물 탄생”… 영천 청제비 국보 지정
250622 (일) “새 국보, 보물 탄생”… 영천 청제비 국보 지정

홍수 등 신라의 물관리 역사를 담고 있는 비석인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지정되고 숙종 비 인원왕후 김 씨의 회갑을 맞아, 영조와 신하들이 나눈 시와 과거 시험 장면을 그린 작품이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6월 20일 영천 청제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 ‘자치통감 권81~85’,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을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1969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56년 만에 국보가 된 영천 청제비는 신라 때 축조 이래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경북 영천의 ‘청못’ 옆에 세워진 2개의 비석이다. 받침돌과 덮개돌 없이 자연석에 내용을 새겼다. 청제축조·수리비와 청제중립비로 구성된 이 비석은 이 지역의 물을 관리하기 위한 제방의 조영 및 수리와 관련된 내용을 새겨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토목 기술과 국가 관리 체계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청제축조비와 청제수리비의 문구는 모양이 일정치 않은 하나의 돌 앞·뒷면에 각각 새겨졌으며, 위쪽이 얇고 아래쪽이 두꺼운 형태로 두 면의 비문 대부분은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양호한 상태이다. 앞면에는 536년(법흥왕 23년) 2월 8일, 큰 제방을 준공한 사실과 공사 규모, 동원 인원, 공사 책임자, 지방민 관리자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서체는 예스럽고 비정형적이며 자유분방한 6세기 신라 서풍의 전형에 해당한다. 뒷면에는 798년(원성왕 14년) 4월 13일 제방 수리공사의 완료 사실과 함께 제방의 파손·수리 경과보고 과정, 수리 규모, 공사 기간, 공사 책임자, 동원 인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청제축조비와 같은 신라 고유 서풍을 계승했다.
국가유산청은 “청제축조·수리비는 신라사에서 홍수와 가뭄이 가장 빈번하였던 6세기와 8세기 후반~9세기에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국가에서 추진했던 토목공사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시사점이 크다”며 “청제의 축조 및 수리 과정, 왕실(국왕) 소유의 제방 관리 및 보고 체계 등이 기록돼 있어, 신라의 정치 및 사회·경제적 내용을 연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바로 옆의 청제중립비는 1688년(조선 숙종 14년) 땅에 묻혀 있었던 청제축조·수리비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실을 담고 있다. 이 비석 역시 조선의 일반적인 서체를 따르지 않고 신라의 예스러운 서풍을 반영하고 있다.
보물도 여럿 지정됐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은 1747년(영조 23년) 숙종 비 인원왕후 김씨의 회갑을 맞아, 존호(덕을 높이 기리는 뜻으로 올리는 칭호)를 올린 것을 축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경복궁 옛 터에서 시행된 정시(과거)의 모습과 영조가 내린 어제시에 50명의 신하들이 화답한 연구시(여러 명이 운자를 공유해 함께 짓는 시)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궁중 행사를 표현한 병풍 중 이른 시기의 사례이자 제작 시기가 명확한 기년작으로 회화사적 가치가 크다.
경복궁 옛 터의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등이 상세히 묘사된 점에는 영조가 경복궁 옛 터를 중시했던 기조가 반영되어 있으며, 영조가 추진한 탕평책의 핵심 인물들이 연구시를 지은 것을 토대로 작품의 제작 배경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영남대학교중앙도서관 소장 자치통감 권81~85을 비롯해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도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연봉 7700만원' 넘으면... 민생쿠폰 15만원만 받는다

정부가 여름을 앞두고 전 국민 소비 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예고했다. 이름은 '보편 지급'이지만 실상은 소득, 지역, 계층에 따라 차등이 분명하다. 대상, 금액, 수단, 시기 등 혼란을 부르는 문제점들을 문답형으로 정리했다.
Q1. 누가 얼마를 받게 되나?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을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할 방침이다. 1차로 전 국민에게 기본적으로 15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이 덧붙여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71만명은 총 40만원, 차상위계층 38만명은 총 30만원을 받는다.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이 아닌 '소득 하위 90%'만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소멸위험 농어촌지역 거주자 411만명에게는 1인당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따라서 농촌에 거주하는 고소득자는 17만원(15만원+2만원), 기초수급자는 최대 5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급액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2만원까지 차등화된다.
Q2. '상위 10%' 기준은 어디서 끊나?
정책에서 가장 민감한 구간은 '누가 상위 10%냐'는 질문이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주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고 통상적으로 연봉 77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이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상위 10%의 월 납부액은 27만3380원 이상, 지역가입자는 20만9970원 이상이었다. 다만 건강보험료만으로 판별이 어려운 부분도 많다. 직장가입자는 소득 기준이 명확하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재산이 함께 평가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고액 자산가에 대해선 별도 재산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지가 15억원 이상 부동산, 금융소득 연 2000만원 이상 등 기준이 거론된다.
Q3. 신생아도 주고, 외국인도 주나
먼저 신생아는 원칙상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전 국민 보편 지원'이라는 설계 취지에 따라 태어난 아이도 1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정부는 지급 기준일, 즉 '몇 월 며칠생까지 인정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오는 7월 지급 개시일 이전에 출생신고가 완료된 경우는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그러나 건강보험 가입자 중 일부 예외가 논의 중이다. 대표적으로 결혼이주자, 영주권자 등 내국인과 유사한 지위를 가진 외국인에 대해서는 지급 여부를 정부가 추가 검토하고 있다. 과거 재난지원금 사례를 보면 일부 예외 지급이 이뤄진 전례가 있다.
Q4. 언제쯤, 어떻게 지급되나?
1차 지급 시점은 이르면 오는 7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지급 대상 중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이미 행정 시스템상 선별이 완료돼 있어 빠르게 지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차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소득 상위 10%를 선별하려면 건강보험료 자료 확인, 소득 통합 정보 분석 등 복잡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추석 전 지급'이 현실적인 목표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Q5. 뭘로, 어떻게 받게 되나?
이번 소비쿠폰은 '현금'이 아니다.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설계에 따라 사용처가 제한된 방식으로 지급된다. 받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과거와 같이 카드사를 통해 신청하면 2~3일 내로 본인 명의 카드에 포인트가 충전된다. 선불카드는 실물카드로 지급되며, 지역화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실물 형태로 제공된다.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대출 상환에 사용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막는다.
Q6. 어디에서 쓸 수 있나. 유효기간은?
정부는 구체적인 사용처 제한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생계 관련 업종에는 사용이 허용되고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대기업 계열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유흥업소, 카지노, 경마장 등은 거의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네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병원, 약국 등 지역 생활경제에 밀착된 업종에서는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4개월이 유력하다. 1차 지급분 기준으로 7월에 받으면 11월 말까지는 다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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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 현대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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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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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3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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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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