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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2 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男…“이혼소송에 불만”

담바우9823 2025. 6. 1. 04:44

250602 (월) 지하철 5호선 방화 60이혼소송에 불만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31일 오전 945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열차 출발 직후 2~3리터짜리 용량의 유리통에 담겨있던 휘발유를 옷가지에 뿌린 뒤 이른바 고깃집 라이터로 불리는 가스 점화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61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531일 오전 843분쯤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 플랫폼으로 나오던 중 손에 묻은 그을음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가스 점화기와 유리병 등 방화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이 수거됐다. 당시 열차 안에는 약 4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연기가 차량 내로 퍼지자 승객들은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했다.

 

불은 기관사와 승객들이 열차 내 소화기를 사용해 약 2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이 사고로 승객 21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130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오세훈 전방위 안전대책 가동긴급 지시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당 화재 사건과 관련해 운행 중인 전동차 등 지하철 시설물은 물론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등이 관리 중인 모든 다중밀집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에 대응해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철저하게 가동하고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돌입한다. 우선 대선일인 63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소방 등과 지하철 주요 혼잡역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모방범죄 등 유사 상황 방지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관할 전체 역사와 열차를 대상으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설악산 출입금지 구역 등산 60대 남성 추락사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설악산에서 60대 남성이 산을 오르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31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4시쯤 설악산 서북능선 안산 일대에서 60A씨가 약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9상황실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특수산악구조대를 긴급 소집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사고 발생 지점이 험준한 지역이라 구조대가 현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A씨가 산악회 일행과 함께 일명 설악산 태극종주 산행중 출입이 금지된 설악산 서북능선 부근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531, 설악산 서북능선 인근의 한 절벽에서 63세 남성 정 모 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평범한 등산객이 오르기에는 너무나 험하고, 국립공원 측에서도 출입을 금지한 비탐방 구역이었다. 산불 통제 기간이 해제되자마자 사람들은 다시 산으로 몰려들었고, 설악산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아오는 듯했지만, 이 사고는 그 분위기를 무겁게 짓눌렀다. 숨진 정 씨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는 SNS를 통해 모인 약 40명의 산악회원들과 함께 태극 종주라는 코스를 밟기 위해 산에 올랐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많은 사람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사고 현장에 남아 구조를 기다린 이는 소수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본인 일 아닌 듯 산에서 내려가 버렸다. 누구는 모임 책임자가 아니다고 말했고, 누구는 실명을 몰라서모른다고 했다. 결국 정 씨의 신원은 사고 이후에야 확인되었고,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총무 역할을 하던 인물이 그를 정 씨로 기억해줬다. 사람이 죽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도 강하게 처벌받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날도 SNS에는 여전히 태극 종주 후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태극 종주란 무엇인가?

태극 종주는 설악산의 주요 능선과 봉우리를 태극 문양처럼 순회하는 장거리 산행 코스를 뜻한다. 강원도 인제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경로로, 총 길이는 약 60km, 완주까지는 이틀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수많은 샛길과 암릉 구간, 비탐방로가 포함되어 있어 공식적으로는 허용되지 않은 코스이지만, SNS 산악 동호회나 블로그에는 도전기’, ‘인증 사진’, ‘필수 장비 목록등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이 종주는 겉보기엔 낭만과 성취감이 담겨 있어도, 현장에서는 실종, 조난, 추락 등의 사고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국립공원공단은 태극 종주 코스 대부분을 비법정 탐방로로 지정하며 출입을 금지하고 있고, 실제로도 수차례 사고가 반복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험심''도전 의식'은 사람들을 계속 그 위험한 길로 이끈다.

 

SNS 산악회, 실명도 모르고 모험만 나선다

정 씨가 참여한 산행은 SNS에서 닉네임만 알고 모인 사람들이 주도한 비공식 산악회였다. 이들은 대개 인스타그램, 밴드, 오픈채팅방 등에서 함께 산 탈 사람을 모은 뒤 관광버스를 대절해 현지로 향한다. 하지만 실명을 알거나, 서로 책임지는 시스템은 거의 없다. 그래서 사고가 나도 누가 누구인지’, ‘총무가 누구인지’, ‘사고자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린다. 이번 설악산 사고도 마찬가지였다. 헬기까지 동원된 구조 작업은 끝내 생명을 구하지 못했고, SNS 모임은 정 씨의 죽음을 마치 예외적 불운처럼 넘겨버렸다.

 

법이 너무 취약하다

문제는 이런 출입금지 구역 산행에 대한 처벌 수위가 너무 약하다는 데 있다.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출입금지 구역을 처음 위반했을 때 과태료는 고작 20만 원이다. 게다가 현장에서 적발하지 못하면 사후에 처분을 내리는 것도 쉽지 않다. 이번 사고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고 이후 현장을 떠나버리거나, 신분 확인조차 어려울 경우에는 사실상 무처벌로 끝나는 셈이다. 만약 일반인이 개인 산책 중 국립공원 샛길에 들어갔다면 잡힐 가능성이 높지만, 단체 산악회는 규모가 크고 이동이 빨라 현장 단속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도 있다.

 

산악 문화의 급변산이 '챌린지'가 되면서

예전에는 산행이 힐링이었지만, 요즘은 인증 콘텐츠가 되고 있다. ‘○○능선 인증’, ‘○○절벽 뷰’, ‘태극 종주 성공샷같은 게시물이 좋아요와 팔로워를 끌어모으는 시대에, 사람들은 더 위험한 산, 더 특별한 산, 더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향한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선다. SNS에서 팔로워가 많은 산악 인플루언서는 비탐방로를 걸으며 장비 리뷰를 하거나, 협찬을 받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걷는 그 길이 다른 사람에겐 죽음의 코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한다.

 

구조대가 죽는다

국립공원 측은 이 같은 무분별한 산행에 구조 헬기를 띄워야 하고, 구조요원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위험구역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단순히 산에 간 사람이 잘못이라는 차원을 넘는다.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십 명의 구조대원이 밤샘 수색을 하고, 헬기 연료와 장비비용도 국고에서 지출된다. 한 사람의 무모한 도전 정신이 수많은 사람을 위험하게 만드는 셈이다.

 

출입금지 구역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탐방로가 막혀 있다면, 그건 단지 위험해서가 아니라, 누군가 거기서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국립공원 관계자들 사이에서 진리처럼 회자되는 경고다. 출입금지 구역에는 이유가 있다. 낙석의 위험이 있거나, 산사태가 잦거나, 구조활동이 어려운 지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예전엔 여기 들어갈 수 있었어”, “누가 다녀왔대라는 말에 쉽게 넘어간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정 씨의 죽음이다.

 

제도가 바뀌어야 할 때

단속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 필요한 건 다음과 같은 제도적 개선이다. 비법정 탐방로 출입자 추적을 위한 실명 모임 신고제이다. 단체 산악회는 사전에 간단한 신고와 실명 명부 제출이 의무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과태료가 현실화되어야 한다. 단순 과태료 20만 원으로는 억제력이 없다. 출입금지 구간 고의 침입은 벌금형 또는 제한 등산 자격제 검토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SNS 플랫폼 연계 계도 캠페인이다. ‘등산 챌린지콘텐츠에 위험 구간 경고 표시나 허위 정보 차단을 플랫폼에서 도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조비용 청구제가 도입되어야 한다. 고의적 위험구역 출입으로 구조된 경우, 일정 부분 구조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연과 생명을 함께 존중하는 방식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 ‘태극 종주라는 이름 하나로, 수십 명이 서로 이름도 모른 채 산을 오르고,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도 뿔뿔이 흩어지는 지금, 우리 산행 문화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단지 등산을 즐기는 것뿐이라면, 굳이 출입금지 구간을 밟고, 구조헬기와 구조대를 불러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산, 그리고 모두의 생명이 더 이상 인증 욕망의 희생양이 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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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측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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